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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찬원 로망’ 오스트리아서 만난 ‘K’ 향기 (‘톡파원 25시’)

‘톡파원 25시’가 세계 곳곳에서 만난 한국의 향기를 만난다.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와 할슈타트, 중국 상하이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게스트로는 아나운서 이수빈과 전시해설가 정우철이 함께해 알찬 설명과 해설로 시청자를 매료할 예정이다.톡파원은 MC 이찬원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거닐며 인스부르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 후 오스트리아 대표 주얼리 브랜드 상점 ‘크리스털 월드’에서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착용했던 ‘크리스털 화이트 자켓’을 발견하며 남다른 K팝의 위상을 실감한다.이어 마을 할슈타트로 자리를 옮긴 톡파원은 신석기 시대부터 소금을 채굴했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과 스키 명소로 알려진 다흐슈타인산의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를 찾아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전한다.게스트도 눈길을 끈다. 841:1의 경쟁률을 뚫고 공채 시험에 합격한 JTBC 신입 아나운서 이수빈은 롤모델로 전현무를 꼽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도슨트계의 아이돌’로 알려진 정우철은 이찬원에게 트로트 아이돌 상으로 인정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상하이 랜선 여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 신년 축하회 사진을 촬영한 영안 백화점과 상하이 임시정부 유적지를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짚어본다.더불어 ‘상하이의 인사동’ 티엔즈팡의 한 캐리커처 가게에서 받은 MC들의 캐리커처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싱크로율을 부정하는 MC들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톡파원 25시’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1:06
연예일반

[현장에서] ‘파묘’가 좌파 영화? 색깔론 이제 좀 그만

내 영화 네 영화 없이 뭐든 잘돼서 좋은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지가 한참인데 어떤 곳에선 여전히 영화에 ‘좌파’, ‘우파’ 딱지를 붙이며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한 건국 1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난데없이 ‘파묘’를 ‘좌파 영화’라며 저격하고 나섰다.김덕영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이번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다. 항일독립? 또 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승만은 초대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거쳐 대한민국 제1대 대통령으로 취임, 이후 12년 동안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긍정과 부정으로 크게 엇갈리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게 있다. 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이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장을 지내기도 했다. 즉 김덕영 감독의 “항일독립? 또 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좌파가 되는 셈이다.설사 김덕영 감독 말대로 ‘건국전쟁’이 우파, ‘파묘’가 좌파 영화라 하더라도 그가 초조해할 필요는 전혀 없다. 정말 두 영화가 모두 정치색을 가지고 있다면, 각각의 영화가 소구하는 층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 터다. ‘건국전쟁’을 볼 사람이 ‘파묘’ 때문에 그 영화를 안 볼 일은 없다는 뜻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어떤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아서 관객들을 많이 불러 모은다면 극장으로서는 그러한 관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상영관을 확대하고자 하는 게 자연스럽다. ‘건국전쟁’의 소개를 보면 ‘1945년 해방 이후 남과 북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다.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공산주의 독재 국가 북한과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경제 번영과 선진국의 길로 들어선 대한민국’이라는 구절이 있다. 상품의 수요와 공급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인데 김덕영 감독이 SNS에 적은 말은 그 원리와 반한다.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극장수, 스크린이 감소”한다고 적었는데, 그게 시장의 이치다. 김 감독은 “그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라고 했는데, 그의 바람처럼 ‘건국전쟁’을 보려는 관객이 단결하며 극장을 대거 찾으면 된다. 굳이 다른 영화에 색깔을 덧칠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지난해에도 ‘서울의 봄’이 좌편향 영화라며 일부 보수 표방 유튜버들이 단체 관람을 하려는 학교들에 민원이 들어가도록 유도한 일이 있었다. 신군부 세력의 독재가 어떻게 시작됐는가를 따라가는 영화에 ‘좌파’ 딱지를 붙인다는 건 ‘우파’는 군부 독재에 찬성한다는 논리밖에 되지 않는다며 비난 받았다. 오히려 그런 색깔론이 ‘서울의 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정치색과 전혀 상관이 없는 영화를 진영 논리로 색깔을 붙여서 이용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소모적일 뿐더러 논리에도 맞지 않는 자승자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5:21
경제일반

빙그레, 이봉창 의사 의거 92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2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빙그레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가 진행됐다.이봉창 의사(1901.08.01~1932.10.10)는 서울 용산에서 출생했으며,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나 거사를 준비했고, 약 1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실행을 결심한 이 의사는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입단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32년 1월 8일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으나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이후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이어지며 중국 국민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등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바꿨고, 당시 침체기를 겪던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소가 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SNS에서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 소식을 접한 정윤채(경기도 하남시 단샘초등학교 3학년)군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직접 단상에 올라가 헌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채 군은 평소 책을 통해 이봉창 의사에 대한 관심과 존경심을 키웠으며, 금번 제92주년 기념식 참석을 통해 “이런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봉창 의사 기념식이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의거 기념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하여 회장을 역임했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오고 있다.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에 열린 기념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봉창 의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이 의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8 15:1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유관순 열사가 예술작품으로…이종배 작가, 뷔·유관순 열사 벽화 화제

그룹 방탄소년단과 유관순 열사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충청남도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 및 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공주시 이인면 벽화추진위원단이 주관한 ‘방탄소년단 뷔 & 유관순 열사 AI 복원벽화’가 이인 벽화마을에서 새롭게 선보여졌다.해당 벽화는 이종배 작가의 작품이다. 이종배 작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국 조지아주와 전라북도 군산, 전라남도 담양에 독립운동가 대형 벽화를 재능 기부했던 그라피티 아티스트다.이종배 작가는 전 세계 최초로 방탄소년단 벽화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지곡초등학교 벽면에 재능 기부해 해외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충청남도 공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이번 공주시 이인면 벽화마을에서는 공주에서 학교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의 13~14세 추정 사진을 AI로 복원, 상상력을 더해 유관순 열사의 꽃다웠던 모습을 표현했다. 뷔의 노래를 듣는 듯한 그 시절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그린 벽화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종배 작가는 오는 10월 7일 효창공원에서 안중근 의사를 복원해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독립운동가들의 각인된 아픈 과거가 아닌 현시대를 반영한 청년으로 표현하는 이종배 작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1 10:55
연예일반

박혜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특별 무대 초청

가수 박혜원(HYNN)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의미 있는 무대를 펼쳤다.박혜원은 11일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아임 어 코리안’(I’m a Korean)을 열창했다.‘아임 어 코리안’은 조수미가 지난 2019년 발표한 곡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노래다. 박혜원은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넘치는 면모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또한 박혜원은 성악병을 비롯해 이날 기념식 무대에 오른 27명의 출연진과 합창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박혜원은 최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21:22
연예일반

최재형 지사 순국 103주기 추모식… 올해 대상은 ‘부활’ 구수환 감독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의 최재형상 대상을 수상했다.이태석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7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최재형 지사 순국 103주기 추모식에 이어 진행된 ‘제4회 최재형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재형 지사는 시베리아 동쪽 연해주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다. 안중근 의사의 이또 히로부미 암살에 깊이 관여를 했고, 전 재산을 털어 무기를 구입해 독립군에게 전달했으며, 상해 임시정부의 자금을 책임지는 초대 재무 총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1920년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의 승리도 기관총 등 무기를 지원한 최재형 지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최재형상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에서 최재형 지사의 페치카 정신을 실천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가 4회째다.최용규 심사위원장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확산 시키려는 노력과 재단의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사업에 심사 위원 전원이 공감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구수환 감독을 대상 수상자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구수환 감독은 2010년 이태석 신부와 인연을 맺고 모두 세 차례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상을 받았다. 2011년 서재필 언론상, 2021년 도산 안창호선생을 기리는 도산인상 사회통합상, 최재형상 대상까지 하나도 받기 어려운 상을 3개 나 수상한 것.구 감독은 그 이유를 이태석 재단의 활동에 대한 대한민국 사회의 평가라면서 서재필, 안창호, 최재형, 이태석 신부 네 분에겐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 인물들은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걱정하며 진심을 다해 도우려 애를 썼다. 특히 사재를 털어 학교를 짓고 장학 사업을 하는 등 교육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찾도록 해준 것은 가슴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다. 한 달 전 출범시킨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대표 구진성)의 교육사업도 네 분이 추구했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꼭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이라고 다짐했다.한편 구수환 감독은 대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최재형 지사의 후손에게 이태석 장학금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최재형 지사의 애국정신을 어린 학생들이 기억하도록 알리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의 후원 회원,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이날의 영광스런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의 불씨가 온누리에 퍼져 기쁨과 행복의 열매가 되도록 이태석재단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0 09:15
연예일반

송혜교, 12년 선행ing..3·1절 기념 독립운동가 정정화 알린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04번째 3·1절을 맞아 또 한 번 ‘역사 알리기’ 선행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여성 독립운동가 ‘수당’ 정정화(1900∼1991)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기획은 서 교수가, 후원은 송혜교가 맡았다.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일절을 맞아 송혜교와 의기투합해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라고 소개했다.정정화는 구한말 문신이자 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독립운동가 동농(東農) 김가진(1846∼1922)의 며느리다. 그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임시정부의 일원이 됐고, 해방을 맞아 국내로 돌아올 때까지 임시정부와 함께했다. 서 교수는 “그(정정화)는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의 단체 활동은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시정부의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며 "이번 영상으로 그의 삶을 재조명 했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대중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존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일을 시작으로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서 교수는 “저와 송혜교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고 말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서 교수와 송혜교가 같이 찍은 과거 사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한편 송혜교는 1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할매 이즈 백’ 내레이션을 맡았다. ‘할매 이즈 백’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삶과 다양한 기록, 문서를 통해 2차 대전 당시 위안소의 설치 배경 및 일본군의 성 착취를 증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1 14:09
연예

조진웅, 시사→다큐→영화제 '다채로운 행보'

배우 조진웅이 작품 외 다채로운 행보로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진웅은 올해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임시정부 수립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전한 영상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제73주년 제헌절 경축식 주제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이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특사단으로 선정되어 78년 만에 고국으로 모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여정에 일명 ‘국민대표’로 동행했다. 또한, 조진웅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에서 홍범도 장군의 귀환이 담긴 여정을 생생히 전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역사에 대한 신념을 토대로 묵직한 행보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조진웅은 tvN ‘월간 커넥트’, JTBC 팩추얼 ‘A.C. 10’ 출연과 더불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2021 세계문화유산 활용 부여 정림사지 ‘사비, 빛의 화원’ 내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유의미한 소통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먼저 조진웅은 오는 10월 2일 오전 9시 방송되는 ‘월간 커넥트’에 출연한다. ‘월간 커넥트’는 이슈의 중심에 있는 화제의 인물과 온라인 연결을 통한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 버락 오바마 美 전 대통령,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등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선사한 인물들을 인터뷰이로 초대해 화제를 모았던 바. 조진웅은 최초의 배우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연기 철학과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등 영화인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OTT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조진웅은 10월 2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창사 10주년 다큐멘터리 ‘A.C. 10’에 단독 다큐멘터리 프레젠터로 출연한다. JTBC 팩추얼 ‘A.C. 10(After Corona 10)’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10년 뒤의 미래를 예측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로,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XR스튜디오를 구축, VFX(시각적인 특수 효과)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미래의 코로나 시대를 생생하게 투영한다. 조진웅은 총 3부에 걸쳐 전달력 높은 목소리와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진행 실력을 갖춘 다큐멘터리 프레젠터로서 대중에게 팬데믹 이후의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조진웅의 다채로운 행보는 오프라인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10월 6일부터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엄정화와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조진웅은 신중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신인 배우를 발굴하고, 영화계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것. 특히, 조진웅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신설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연기에 관한 진솔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방송, 영화, 문화계를 비롯, 다방면으로 쉴 틈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진웅이 선보일 다양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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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클' 이양희 교수가 밝힌 미얀마 사태 국제사회 대응 않는 이유

미얀마 전문가 이양희 교수가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UN 인권 특별보고관 출신인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이양희 교수가 '미얀마에 봄은 오는가'를 주제로 문답을 펼친다.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간 미얀마의 인권 향상을 위해 활약한 이양희 교수는 누구보다 현지상황을 잘 알고 있는 미얀마 전문가다. 현재 미얀마 군부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은 4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군부는 반성은 커녕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 중이다. UN 역시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차이나는 클라스' 학생들은 "국제사회가 왜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나"라는 질문과 함께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양희 교수는 그 이유로 '자국의 이익'을 꼽는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러시아의 무기 수출 사업 등이 미얀마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안보리가 어떤 결의안도 채택하고 있지 않다는 것. 이양희 교수는 "미얀마에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다"라고 덧붙인다. 바로 새로운 형태의 임시정부, 미얀마의 민주진영과 소수민족 대표가 손을 잡은 국민 통합정부가 구성됐기 때문. "버마족이 과거 소수민족을 차별해왔던 역사를 사과하고 함께 연대하려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다"라고 평하며 앞으로 국민 통합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예상한다. 이날 수업에는 국민 통합정부의 외무장관 진 마 아웅이 화상 통화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전한다. 위험 속에서도 국민 통합정부가 꿈꾸는 미얀마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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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 기증

배우 송혜교가 또 뜻깊은 일에 앞장 섰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 일환으로 처음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서만 기증했고 이번에는 청사가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중국어까지 추가해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펼친 창사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관람안내 등 역사적인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원본 파일을 올려 누구나 내려 받을수 있도록 했다. 서경덕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10년째 좋은 일에 힘을 모으고 있다.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한글 간판·부조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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